'예담프로젝트' 미술전시회

  • 사람들
  • 뉴스

'예담프로젝트' 미술전시회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발달장애인 작가 4명의 12개 작품 전시해 감동 선사하다

  • 승인 2022-11-15 10:04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단체사진
사진 왼쪽부터 예담프로젝트에 참여한 김상진 작가, 장지훈 작가, 이관섭 작가가 전시작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고병갑)은 9일부터 15일까지 복지관에서 작가양성 '예담프로젝트' 미술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예담프로젝트는 청소년과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미술교육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적 재능을 찾고 내재돼 있는 미술 역량을 발휘해 발달장애인 예술인으로 거듭나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김상진 작가, 장지훈 작가, 이관섭 작가를 비롯한 4명의 작가가 각 3개의 그림을 출품해 총 12개의 작품이 전시되었고, 특별전시공간에는 1년 동안 연습한 습작이 전시됐다. 예담프로젝트를 통해 전시회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작가는 나만의 스토리를 찾고 일반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넘어 다양한 각도에서 자기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담았고, 전시회를 방문한 이들에게 장애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넘어 예술작품을 통한 감동을 선사했다.

작품전시회를 관람한 김 모 씨는 "밖에서 바라본 새라는 작품을 감상하며 갇혀있는 것이 아닌 자유롭게 지내는 새를 3인칭으로 표현한 것을 보고 발달장애인을 장애라는 틀 안에 가두고 있었던 것은 비장애인인 우리였지 않았나, 장애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고병갑 관장은 "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숨겨진 재능을 찾고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2024년 한층 나아진다
  2. [독자칼럼]국가 유산청 출범을 축하 한다.
  3. 2024 금산무예올림피아드 임원 출정식
  4. 월드비전 위기아동지원사업 전문 자문위원 위촉
  5. [인사]대전 MBC
  1. 2027 하계 U대회...세종시에 어떤 도움될까
  2. [인터뷰]91세 원로 시인 최원규 충남대 명예교수
  3. 연이은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한국가스기술공사 근절 대책 밝혀
  4.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지역 대학생 위한 기업탐방 진행
  5. 대전서부경찰서,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대책회의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가 2024년 한층 나아진 여건에 놓일 전망이다. 2023년 홍수 피해를 입은 세종동(S-1생활권) 합강캠핑장의 재개장 시기가 6월에서 10월로 연기된 건 아쉬운 대목이다. 그럼에도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상설 피크닉장'이 설치되는 건 고무적이다. 17일 세종시 및 세종시설공단(이사장 조소연)에 따르면 합강캠핑장 복구 사업은 국비 27억여 원을 토대로 진행 중이고, 다가오는 장마철 등 미래 변수를 감안한 시설 재배치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하천 점용허가가 4월 18일에야 승인되면서, 재개장 일..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5·18민주화운동을 맞는 마흔 네 번째 봄이 돌아왔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온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5·18민주화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1980년 5월 민주화 요구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뜨거운 열기로 분출되었는데, 대전에서는 그동안 교내에서 머물던 '계엄령 해제'와 '민주주의 수호' 시위가 학교 밖으로 물결쳐 대전역까지 진출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광주 밖 5·18, 그중에서 대전과 충남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민주화 물결을 다시 소환한다. <편집자 주> 1980년 군사독재에 반대하며 전개된 5·18민주화..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법원이 의대증원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서 1심과 같이 '각하'(소송 요건 되지 않음)했다. 다만 의대생들의 경우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 했다. 법원 판단에 따라 의료계가 재항고할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