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의 사물놀이 교실은 장애청소년과 성인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국악기 연주를 통해 심미적 경험을 제공하고, 이들이 국악이론을 이해하고 악기연주 능력을 향상 시켜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사물놀이 교실 참여 장애인들은 상반기 동안 열심히 연습한 사물놀이 실력을 뽐내며 지역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데 큰 역할을 했고,지역주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지역주민 이 모 씨(46)는 "장애 청소년들이 열정을 다해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깨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창노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장애인 간 함께하는 즐거운 화합의 장이 되고,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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