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창노)은 오는 2020년 1월 6일부터 10일까지 1주간에 걸쳐 장애아동과 중등·성인 21명을 대상으로 총 5회기에 걸쳐 겨울 계절학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겨울계절학교는 생애주기별 방학기간을 무료하게 보내지 않고 다양한 체험이나 여가 활동을 제공해 쉽게 접하지 못한 경험을 해봄으로써 장애인들의 자존감과 흥미, 정서적 안정,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의 특성상 사회참여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들이 문화 여가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아동계절학교에서는 대전 숲체험(유성구)과 실내놀이터 이용, 사회적응훈련 등 활동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중등계절학교는 레저스포츠(클라이밍 등)와 실내놀이터 체험활동 등 학교 교육에서 접해볼 수 없는 교과교육 이외의 활동을 계획했다. 성인계절학교에서는 탱고와 공예활동 등 여가 활동 위주의 다양화 된 프로그램들이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게 진행 될 예정이다.
윤창노 관장은 "이번 계절학교가 외부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방학기간 동안 보호자의 양육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절학교는 매년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이용자 부모 사이에서 호응도가 높다.
겨울계절학교는 방문접수로 진행되며 접수 기간은 3일부터 오는 9일까지이다. 정원 초과 시 공개추첨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상담가족문화지원팀(042-540-3530~3)으로 하면 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